분류 전체보기 (393) 썸네일형 리스트형 4주 벌크업 프로젝트 - 28일차 몸무게가 갑자기 74.8 kg 로 올라갔다. 이틀 간 디저트 식품(케익 등)을 흡입하듯이 먹었는데, 그 영향이 있는 듯 하다. 다시 말해 지방이라는 뜻이며, 또 금방 빠질 몸무게라는 의미도 되기에 별 기대는 하지 못하겠다. 그와는 별개로, 4주가 끝이 났다. 4월 8일에 처음 시작했으니, 한달하고 7일(37일)이 더 걸린 셈이다. 일요일에 운동을 못하기에 기록을 뺀 것을 제외하면 그 동안 굉장히 꾸준히 운동을 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운동 호흡을 잘 잡아주면서 다리운동을 했더니, 다행히 그렇게 숨이 차고 어지럽지는 않았다. 다만 복근 운동을 할 타이밍이 되니 너무나도 지겨워져서 레그레이지 이후에 냉큼 그만두고 나왔다. 월요일에는 인바디를 예약해뒀으니, 몸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테다. 다만, 4주 프로젝.. 대학원생이 벤처 사람을 만나면 물어봐야 하는 것 - 고영하 회장 2탄 스타트업계의 대부인 고영하 회장님과도 멘토링을 진행하게 되었고, 지난 글(링크)에서 다짐했던 일을 시행해봤다. 그가 어떻게 46세의 나이에 창업을 성공시킬 수 있었는지, 그 동안에 그의 가족들은 어떻게 생활한 것인지 등을 여쭤볼 수 있었고, 의외로 또 흔쾌히 답해주었다. 다음으로 쓸 이야기는 어쩌면 고영하 회장이 그다지 언론에 알리고 싶어하지 않았던 내용일 수도 있고, 사생활에 불과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젊은이들을 "창업을 해야 대한민국에 미래가 생긴다" 라며 사지로(?) 몰아넣고 있는 분이시기에 이 정도 내용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위키백과(링크)에는 연세대 의대를 중퇴했다고만 나와있는데, 정말이었다. "의대 그만두고 창업을 했나?" 아니었다. 당시 박정희 군사정권.. 4주 벌크업 프로젝트 26 ~ 27일차 몸무게는 다시 73.2 kg이다...? 식단 관리를 "이 정도면 체화되었겠지" 하고서는 기록을 안해왔는데 어림도 없는 말이었다. 내일부터는 다시 기록해야지.... 운동 24일차에 승모근을 위해 슈러그를 하다가 과부하가 걸린 뒤, 25일차에 중량딥스를 하다가 왼쪽 승모근에 담이 오고 말았다. 덕분에 25일차는 하루 종일 마사지 기기를 목에 대고 있었다가 다음날 아침에는(어제 아침) 근력 운동은 포기하고 달리기를 했더랬다. 오랜만에 달리는 것이었는데 30분동안 5km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달리기를 꾸준히 할 계획은 아직 없지만, 달리기용 근육도 한동안 안썼더니 많이 무뎌졌구나 새삼 감탄했다. 그래도 이틀 내내 몸을 풀어준 덕분으로 담이 결린 것은 어느 정도 해결되었고, 오늘은 다시 가슴과 등 운동으로.. 대학원생이 벤처캐피탈 사람을 만나면 물어봐야 하는 것 - 퓨처플레이 3탄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와 두 번째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여전히 무례하고 단순한 멘트로 점철된 시간이었지만 딱히 틀린 말을 한 것은 아니었던 시간- 이라고 한 줄 평을 남길 수 있겠다. 뭐 이런 저런 이야기는 차치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다른 팀에 비해 창의성이 떨어지네요" 하는 평가였다. '다른 팀'이라고 하면, 소프트 센서를 활용한 장갑, 자율주행을 활용한 아파트용 서비스 로봇을 말한다. 창의성이라고 말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느낌인지는 알 것 같다. "딱 와 닿는 것"이 없다는 소리다. 해당 분야에서 업계 선도로 치고 나갈 수 있는 기술력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다른 조들의 경우 현재 연구 중인 주제(소프트로봇 연구실과 자율주행 연구실)를 .. 대학원생이 벤처 사람을 만나면 물어봐야 하는 것 - 고영하 회장 퓨처플레이를 지나 이번에는 고영하 회장을 만나게 되었다. 이번에는 어떤 아이템을 들고 가서 컨설팅을 받는 것도 아니다. 그냥 "인생 상담"이 목적이다. 무슨 말을 하지? 무슨 질문을 하고 무슨 대답을 듣지? 질문을 위해 자료조사를 하다보니, 의외로 발견되는 정보가 많지 않다. 위키 백과에는 어떤 미디어회사들의 회장을 지냈던 것으로 보일 뿐이다. 결국 비대면 대담형식의 강연을 유튜브에서 보면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무려 2 시간 40분 짜리를 2배속으로 들었으니 꽤나 정성을 쏟았다고 할 수 있다. 1. 현재의 고영하 회장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을 맡아 초기 투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직접 투자회사에 참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부에 입김을 넣으면서 TIPS(정부 지원금이 빵빵한 투자 프로그램,.. 4주 벌크업 프로젝트 - 25일차 몸무게는 74.1kg로 이제 안정적인 구간에 들어선 것 같다. 착각일 수 있지만... 운동 늦잠을 자는 바람에 헬스장에 늦게 도착했는데, 다행히 어깨 운동의 날이었다. 어깨운동은 꽤나 빨리 끝나는 편이라 늘 즐겁다. 3 세트씩 꽉꽉 채워서 운동을 했는데도, 50분 정도만에 끝났던 것 같다. 후후 유쾌하군. 시간을 번 느낌이다. 그나저나, 덤벨 슈러그의 영향인지, 승모근에 담이 걸린 듯 아파서 하루 종일 마사지 중이다. 이거 피멍 드는 거 아닌가 몰라... 마사지를 너무 많이 해도 탈이다. 일론 머스크가 직접 설명해주는 로켓 과학 영어 관용구 중에는 "it's not a rocket science"라는 것이 있다. 로켓 과학도 아닌데, 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거 아니냐~ 하는 핀잔이 섞인 말이다. 다시 말하자면, 로켓 과학 정도라면 이해 못해도 괜찮을 거라는 뜻이 될 수 있다. 일론 머스크 본인은 학부는 경제와 물리를 전공했고, 에너지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공부하려다가 이틀 만에 때려친 뒤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로켓 과학과는 상관 없는 (전혀까지는 아니겠지만...)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결국 혼자서 공부하면서 SpaceX 창업을 했다는 뜻일 테다. 물론 고용하는 로켓공학 박사들이 관련 분야를 더 잘 알겠지만, 회사의 대표로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로켓 과학을 아예 모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런 사람이 "내가 로켓 공학 설.. Hill's Muscle Model 공부 후기 요즘 배우는 "운동역학" 수업에서 Hill's Muscle Model이라는 것이 나온다. 근육의 구조를 스프링과 구동기 구조로 설명하는 모델이다. 음,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려는데, 아니 Hill이 이 모델로 1922년 노벨상을 탔다는 것이 아닌가? 과학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의 이론을 직접 배워보는 것은 처음인 것 같은데, 그건 둘째치고서라도, 이런 간단한 모델로도 노벨상을 탈 수 있는 건가? 1900년대 초에는 정말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구나 새삼 느꼈다. 100년도 안되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과학 기술의 발전은 exponential하게 이뤄진다고들 하니, 앞으로 10년 후면 2021년의 과학기술을 보고 구닥다리라고 여길지도 모르겠다. Hill이 고안한 모델은 위와 같다. Contractile .. 4주 벌크업 프로젝트 - 24일차 몸무게는 다시 74kg로 복귀했다. 거참 든든하군! 방금은 금욜 밤을 맞아 야식까지 든든히 먹어줬으니, 주말에 칼로리를 더 채워주고 나면 월요일에 운동을 나갈 즈음이면 75kg도 기대해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운동 다리 운동을 하는 날이었다. 지난 번과 같이, 운동을 하다가 어지러워서 "아 여기까진가..." 싶었지만 꾸역꾸역 해냈다. 물론 종아리와 복근 운동은 과감히 제꼈다. 스쿼트에서 약간 맛이 가는 것 같은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자꾸 단거리 달리기를 한 후 숨이 가쁜 증상이 오는 것 같다. 스쿼트를 단숨에 해버리려는 습관 때문에 벌어지는 일인가 싶기도 한데, 그런 의지로 하지 않으면 12개를 해내지 못할 것만 같다. 다음에는 호흡법을 제대로 가다듬으면서 해봐야지... 이제 4주 루틴에서 4일이.. 4주 벌크업 프로젝트 - 23일차 몸무게는 73.6kg 이다. 이상하네... 어제 분명히 평소의 두 배 정도는 먹은 것 같은데... 운동 운동은 세 세트씩 하는 대신 지난 기록보다 한 단계 높은 무게로 도전했다. 그 결과 더 많은 운동을 컴팩트하게 할 수 있었다. 게다가 데드리프트 같은 경우에는 이제1까지 80kg로 12회 하던 것을 90kg 12회를 했더니 척추 기립근에 확실히 자극이 가해진 것이 벌써 느껴진다. 내일 일어나기 힘들겠네... 내일 아침에는 들를 곳이 있어 아침 운동을 못할 예정인데, 금요일이라 저녁에 헬스장이 붐비지는 않을테니 저녁에 가야겠다. 내일은 오랜만에 기숙사 식당에서 아침을 먹어야겠군. 요즘에는 오트밀 생각만 해도 체할 것 같은 기분이다. 어떻게 이런 음식을 꾸준히 먹을 수 있는 거지?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