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들여다보기 (158) 썸네일형 리스트형 4주 벌크업 프로젝트 - 22일차 몸무게가 73.2kg로 내려왔다. 하루만에 800g이라니 너무한 거 아닌가 싶다. 내일은 휴일을 맞아 고칼로리로 채워넣어야지. 지방이든 탄수화물이든 상관없이 채워주마. 1. 운동 팔운동과 복근 운동을 모두 수행했다. 중량은 18일차와 비교했을 때 크게 나아진 점은 없지만, 수행 당시에는 더 수월하다고 느꼈던 것 같다. 다음 루틴에는 무게를 좀 높여봐야겠다. 복근의 경우에는 18일차 운동 이후에 주말까지(어쩌면 오늘까지) 근육통이 있었는데, 오늘 운동을 하고 나니 삭 씻겨 내려갔다. 운동 효과가 미미하다고 받아들여도 될 것 같은데, 이렇게 운동해도 되는 건가? 하긴 애초에 20회씩 반복을 시키는 것도 근비대를 노리는 부위가 아니라는 뜻일테니 꾸준히 해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4주 벌크업 프로젝트 - 20일 & 21일차 1. 식단 아 오늘 유달리 배가 고프다 했더니, 칼로리가 바닥이었다. 오늘 몸무게 오랜만에 74kg로 찍혔는데, 내일이면 또 별 수 없이 73kg대로 가버리겠군. 그런데, 지난 주에 단백질 과다가 신장에 좋지 않다는 영상을 본 뒤로는 찝찝해서 양껏 섭취를 할 수가 없다. 오늘은 어쩌다보니 단백질을 양껏 섭취했는데 (칼로리는 탄수화물 부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조차도 뭔가 걱정되는 느낌이다. 거 참 어떻게 해야 하나...? 2. 운동 어깨 운동을 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견갑골이 땡긴다. 견갑골을 거쳐 척추기립근까지 욱신거리는 바람에 오늘은 하루 종일 등 마사지를 하며 보냈다. 뭐 운동을 못할 정도의 통증은 아니지만, 영 신경이 쓰이는 것은 맞다. 게다가, 오늘은 어깨 운동에 그렇게 중량을 친 것도 아.. 넷플릭스 - 에놀라 홈즈: "네 마음만 있니?" 어린 시절 말싸움할 때 단골 멘트는 "내 마음이다!" 와 "니 마음만 있냐! 내 마음도 있다!" 였다. 지역별 차이를 뛰어넘는 문화로 자리잡은 것을 보면, 어린 시절 인지능력 발달이 모두 비슷비슷한 수준에서 이뤄지는구나- 하고 감탄하게 된다. 넷플릭스 영화 에놀라 홈즈는 셜록홈즈의 여동생이라는, 가공의 인물의 가공의 인물을 활용한 영화다. 추리/미스터리 장르에 속해있지만, 영화 내내 중학생 수준을 위한 페미니즘 교육 영화라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되다 만듯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오마주와 엉성한 플롯은 둘째 치고, 모든 인류의 평등을 지향하는 가치에서 나온 생각인지 드문드문 나오는 중세 영국 동양인과 흑인 등장인물들은 도대체 영화의 배경이 언제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해외 영화계에서 '화이트 워.. 야쿠마루 가쿠 -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생각의 깊이가 아쉬운 책 "제 딸을 살해한 놈들을 15년 후에 죽여주세요!" 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유명한 책이지만, 책 내용과는 전혀 다르다. 우선 15년도 아니다. 저 말을 하는 사람이 존재했을 당시에는, '딸을 살해한 놈들'은 징역 15년형이 아니라 무기징역을 받은 상태였다. 게다가 문장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마치 "지금 당장이 아니라 15년 후에 죽여주세요" 라고 요청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사실은 "사형이 아니라 징역형을 받은 것이 말도 안되니 징역을 다 살고 나오는 순간 죽여주세요"라고 요청하는 문구이다. 캐치프레이즈의 역할이 일단 시선을 끌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뭐 결과적으로는 성공한 셈이지만 너무 자극적으로 그려놓은 문장이 아닌가 싶다. 그것과는 별개로 책의 흡입력은 매우 좋은 편이다. 짧은 호흡을 유지하면서 긴장감을 .. 4주 벌크업 프로젝트 - 19일차 1. 식단 요 근래 가장 많은 칼로리를 섭취한 날이다. 어떻게 이렇게 끊임없이 배고플 수가 있는거지? 비율로는 지방 비율이 그렇게 높지 않지만, 어디까지나 탄수화물이 굉장히 많이 섭취되었기 때문이다. 지방 섭취량도 요 근래 최대치에 달한다. 그래도 괜찮다! 4주 동안은! 2. 운동 다시 보니, 1일차가 가슴과 등이었다. 도대체 가슴과 등을 함께 운동하려면 얼마나 해야 하는거지? 오늘은 그래도 8시 30분 전에 헬스장에 도착해서, 한시간 15분 정도는 운동을 했다고 할 수 있는데, 등 운동은 절반밖에 하지 못했다. 이래도 되나~ 싶지만, 역시 이러면 안된다. 내일 하체가 걱정이군. 그나저나, 오늘 찾아본 영상에서는 단백질 파우더를 먹을 필요가 없음을 설명해줘서 혼란스러웠다. 물론,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줄.. 4주 벌크업 프로젝트 - 18일차 몸무게는 73.6 정도로 주말간 찌운 살을 유지하고 있었다. 부디 근육으로 붙었길 바라지만, 택도 없는 소리다. 당연히 지방으로도 한참 붙었을 것이고, 나중에 따로 다이어트를 해줘야 한다. 그 때까지는 일단 찌운다! 1. 식단 많이 먹는 건 좋지만, 탄수화물 비중이 너무 높아지는 것은 경계해야 하는 일이다. 아, 이제 보니 6(탄수화물):4(단백질)의 비중을 맞추려면 탄수화물이 높은 게 아니라 지방이 높은 문제이다. 이건 불가능한 일로 얼마전 판명된 바 있으니, 눈 감을 밖에 2. 운동 아침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체육관에 도착해서 오늘은 팔운동 하는 날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렇게 유쾌할 수가 없었다. 팔 운동은 로드가 적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늦게 도착한 마당에 운동량까지 적으니 뭐 말 다했다. 사실.. 4주 벌크업 프로젝트 - 17일차 몸무게는 73.7kg로 꽤 토실토실 올랐다. 3일 운동을 쉰 보람이 있군! 그나저나, 원래의 운동 프로젝트는 4주간 운동하는 날과 하지 않는 날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는데 나는 운동하는 날만 포함해서 일 수를 계산하다보니, 지금쯤이면 4주에 상당히 가까워졌을 것도 같다. 그래도 아직 5kg 찌기에는 한참 멀었으니 일단 운동하는 날만 포함하도록 하자. 1. 식단 저녁으로 퀴즈노스 무려 23cm 샌드위치를 순식간에 해치웠다. 다시금 본래의 푸드파이터 면모를 찾아가는 것 같아 기분 좋았지만 생각보다 지방 함량이 높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탓에 현재로서는 아쉬움이 더 크다. 그래서 삶은 달걀 두 개를 부랴부랴 추가해봤다. 글 쓰고 먹어야지... 2. 운동 오늘은 어깨운동이었다. 3일만에 하는 운동이 어깨같은 작은.. 4주차 벌크업 프로젝트 - 16일차 칼로리 폭탄을 먹었더니 바로 몸무게가 73.4kg로 올랐다. 이거 너무 잘 바뀌는 거 아닌가 싶다. 운동 다리 운동을 하는 날이었는데 웬걸, 스쿼트부터 숨이 상당히 찼다. 10회씩 하는데, 괜히 페이스를 빠르게 했더니 무리가 생긴 것이 아닌가 예상은 해보지만 구체적인 이유를 잘 모르겠다. 아무튼 단 시간에 세포들이 산소 공급을 심하게 요구하게 되는 바람에 어질어질했다. 결국 레그프레스 이후에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만 하고 끝내자" 하는 것을 "아 못하겠다" 싶어서 그만두게 되었다. 어제를 복기하며 운동정리를 하고 있는 오늘(25일)은 사실 다리 운동 효과를 전혀 기대하지 않았지만, 예상보다 뻐근한 다리에 놀랐다. 정말 죽겠다 싶을 정도로 힘들긴 했지만, 뭐가 운동이 되었긴 되었나보다. 4주간 벌크업 프로젝트 - 15일차 몸무게는 다시 73.0kg로 돌아왔지만, 어느 정도 오차가 있다고 가정하면 변화가 없다고 결론지어도 될 것 같다. 1. 식단 칼로리 폭탄이 된 이유는, 저녁으로 도시락과 짜장범벅을 먹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아침에 사 둔 닭가슴살도 먹지 않았지만, 단백질 섭취량은 어느 정도 완수한 것 같다. 아무래도 2200 정도 섭취하는 방식은 살 찌는 것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2500 이상 씩은 먹어보도록 해봐야겠다. 그러려면, 닭가슴살을 여러번 먹든지, 과일로 칼로리를 채워주든지 해야 할테다. 2610원짜리 편의점 닭가슴살보다는 대량구매 혜택을 볼 때가 된 것 같다. 2. 운동 기껏 운동별로 레퍼런스를 쌓았더니 또 새로운 운동들이 생겨서 난감하다. 그래도 결국 하나씩 해보았다. 다만 가슴과 등을 한 번.. 4주간 벌크업 프로젝트 - 14일차 몸무게는 다시 72.8kg 정도로 복귀했다. 영문을 모르겠네 이거. 4주 벌크업 프로젝트인데 2주간 찌운게 0.6kg 라면 오차나 다름없다. 1. 식단 아침 참치김밥은 이제 루틴처럼 박혔네. 근데 정말 기똥차게 맛있다. 이 정도라면 참치김밥 재료를 사다가 아침 도시락으로 해먹어야 하나...? 단백질바와 닭가슴살은 아직 안 먹었다. 오늘 섭취한 칼로리가 너무 적어서 오늘 안에 먹어야겠다- 싶어 적어놓았다. 까먹으면 안되는데... 2. 운동 역시 무게 측면에서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된다. 문제는 내일부터는 또 새로운 운동루틴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딱 봐도, 운동 개수가 늘어난 것이 내일부터는 1시간 운동으로는 어림도 없을 것 같다. 게다가 6~8회 하던 중량을 10~12회로 늘리려면 현재보다 10% 정도는 중..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