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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들여다보기/운동

4주 벌크업 프로젝트 - 18일차

몸무게는 73.6 정도로 주말간 찌운 살을 유지하고 있었다. 부디 근육으로 붙었길 바라지만, 택도 없는 소리다. 당연히 지방으로도 한참 붙었을 것이고, 나중에 따로 다이어트를 해줘야 한다. 그 때까지는 일단 찌운다!

 

1. 식단

 많이 먹는 건 좋지만, 탄수화물 비중이 너무 높아지는 것은 경계해야 하는 일이다. 아, 이제 보니 6(탄수화물):4(단백질)의 비중을 맞추려면 탄수화물이 높은 게 아니라 지방이 높은 문제이다. 이건 불가능한 일로 얼마전 판명된 바 있으니, 눈 감을 밖에

 

 

2. 운동

 아침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체육관에 도착해서 오늘은 팔운동 하는 날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렇게 유쾌할 수가 없었다. 팔 운동은 로드가 적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늦게 도착한 마당에 운동량까지 적으니 뭐 말 다했다. 

 

 사실 팔 운동만 하는 날은 아니다. 팔+복근 루틴이었는데, 복근 운동은 하나도 안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 루틴 목록의 마지막에 등재되어 있던 복근 파트가 통째로 날아간 것이지만, 핑계는 핑계일 뿐이다. 복근 운동을 통해 코어를 다져줘야 하는데...

 

 복근은 4일 루틴 중에 2일차와 4일차에 모두 포함된 유일한 운동이다. 등 운동을 하는 2일차 (내일 모레)에는 등보다도 복근을 먼저 해줘야겠다.

 

 아, 운동 유튜브(링크) 하나 발견한 것이 있는데, 설명이 기가 막히다. 게다가 신체 구조를 공부해야 하는 웨어러블 연구실 대학원생으로서 각종 근육 구조와 논문 인용이 철저히 이뤄진 영상은 매우 좋은 정보원이다. 1.5배 ~ 2배로 보기에 딱이다. 

 


마스터 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