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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분석/금융

미국주식 데이터분석 2주 플랜 [13/14]- 직장인 포트폴리오 비율 설정

꼴랑 세 번 공부해놓고 2주 플랜의 마지막 날이라니...어처구니가 없지만, 별 수 없다. 사실 투자와 관련한 책을 예전에 읽어두기도 했으니, 해당 내용을 복기해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2주를 꽉 채워서 글을 쓰지 않더라도 일단 정리해두는게 좋겠다 싶어 2주 플랜을 끝까지 완주하기로 했다.

 

 

직장인의 적정 투자 비율은 어느 정도일까?

오늘자 궁금증이다. 매월 제한된 금액으로만 투자해야 하는 입장에서 어느 정도의 비율을 유지해야 할까? 혹자는 저축 50%, 투자 50%를 추천하기도 하고, 최고민수 선생님은 현금 20%, 성장주 40%, 배당주 40%를 추천했다. 사실 저축과 투자 어떻게 다른지도 잘 와닿진 않지만, 두 방법에 큰 차이가 있음은 어렴풋이 느껴진다. 최고민수 선생님은 투자 비중을 엄청나게 늘려놓았구나 싶지만, 어디까지나 투자 전문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나로서는 부동산에 투자할 일은 앞으로 짧은 시간 내에는 없을 테고, 그래도 돈을 모아야겠다 싶다면 최고민수 선생님을 따라가는 것이 보다 공격적인 투자 방법일 테다. 하지만 시간을 들여 어느 정도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들지 않는다. 최고민수 선생님의 경우에는 연 40%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 이는 내가 책에서만 보던 작게는 7%, 많게는 15% 정도의 수익률에 비하면 정말 엄청난 비율임에 틀림없다. "분기 10%, 가능해보이지 않아요?" 라고는 말씀하셨지만... 잘 모르겠다. 게다가 주식 개별 종목에 대해 엄밀한 공부를 한 뒤에 진행해야 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초보자인 나로서는 엄두도 안나고 내서도 안될 것만 같다.

 

이것 저것 고민 거리가 많지만, 하나만 우선 해보자면 1월에 배당주의 주가가 많이 떨어진다고 한다. 1월에 사서 12월에 파는 전략을 추천하는데, 실제 가능한 전략인지 미국 ETF 에서 확인해보았다. 

 

 

어리둥절하다. SCHD는 미국 고배당주 ETF인데 도대체가 코로나 이후에 황금기를 겪고서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은 주식이다. 2023년 3.53%의 배당률은 과연 고배당주가 맞긴 한건가 의심스러울 정도다. 

 

연평균 10%라더니… 서학개미 몰린 SCHD ETF, 올해 배당성장률 3% 그쳐 - 조선비즈 (chosun.com)

 

연평균 10%라더니… 서학개미 몰린 SCHD ETF, 올해 배당성장률 3% 그쳐

연평균 10%라더니 서학개미 몰린 SCHD ETF, 올해 배당성장률 3% 그쳐

biz.chosun.com

 

위 기사에 따르면, SCHD의 2023년 배당률이 낮았던 이유는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었기 때문에 기업들이 배당금을 늘리는 것에 주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모르긴 몰라도 금리인하 기대감이 완연한 2024년에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