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93) 썸네일형 리스트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한눈에 보는 법 코로나 시국에서 의료 빅데이터를 세계 최초로 무료 공개한 기관이, 한국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여기 저기 많이들 써먹을 수 있겠구만 하고 들어가보면 도통 데이터의 구조를 알아볼 수가 없다. 이 단어, 저 단어 중복되는 것들도 많아보이고 (국민관심질병통계 vs. 국민관심질병/행위 통계) 사용하는 용어에 대한 명확한 정의조차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해주고도 욕먹는 스타일" 이라는 말이 있다. 굳이 심평원에다 적용하기에는 과도한 비판인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분명히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에 심평원 데이터를 접근해가며 어떻게 원하는 자료를 얻을 수 있는지 정리해보았다. 1. 원하는 정보가 어떤 종류인지 먼저 추려볼 것 의료 데이터들은 "보건의료빅데이터.. 엔드 오브 타임 - 초끈이론을 더 이상 연구하지 않는 물리학자들 이론물리학자 브라이언 그린이 쓴 "엘러건트 유니버스"는 1999년 책으로, 초끈이론을 활용한 우주에 대한 설명을 거의 최초로 대중들이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풀어쓴 책이다. 그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서는 "우주의 구조"를 읽고 (엘러건트 유니버스와 내용이 거의 똑같다) 이번에는 신작 "엔드 오브 타임"까지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았다. 그러고서 개탄을 금치 못했다. "초끈이론은 정녕 끝났는가!" 물리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내 고등학교 친구 역시 중학생 시절 엘러건트 유니버스를 읽고 물리학의 길로 빠져들었다고 했다. 그 친구에게 "초끈이론의 현재는 어떻니" 하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엘러건트 유니버스는 20년도 전에 쓰인 책이고, 그간 과학기술의 발전으로만 따지자면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 닷컴 버블로 배우는 현재의 경제 상황 - 차이점은? 나로서는 책으로밖에 배우지 못한 내용이지만, 닷컴 버블이라는 것이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를 휘감았던 현상이었다고 한다. 인터넷이 등장하고나서 몇 년 지나지 않아, 인터넷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주식시장에 반영되었고, 우후죽순으로 상장한 닷컴 기업들이 충분한 수익을 내지 못해 도미노처럼 상장폐지를 겪었던 현상이다. 현재 주식시장 호황 역시 "비대면"으로 대표되는 IT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게 "과도한"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제출하기 어렵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전에 비해 확실히 많은 수의 인원이 금융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슈카월드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직전 2020년 1월에 개인이 주식 계좌에 넣어둔 돈이 20조 원 정도..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1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