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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접종 시작 - 코로나 백신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이유 영국은 12월 2일 백신 긴급승인을 완료했고 12월 8일 (오는 화요일)부터 예방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빠르다!). 통상적으로 2년이 걸리는 백신 검증 절차에 비해 본 접종은 개발된 지 7개월만에 바로 도입되는 것이다. 현재 백신에 대해 아직까지 검증되지 않은 사례들을 권위 학술지인 Nature에서 잘 정리했기에 번역해 보았다. 1. 백신이 코로나 전파를 막아줄 수 있나? 외부효과라고 해서, 경제학 교과서에 실리는 대표적인 용어가 있다. 쉽게 말해 10명 중 7명이 독감 예방접종을 맞으면 3명 정도는 예방접종을 맞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독감 예방접종이 독감의 감염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 백신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세 가지 대표 백신 회사인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현재..
[현대자동차 Open RnD Day] 2025년 Top 3를 노릴 수 있는 이유 "군대보단 현대가 심합니다." 현대그룹의 딱딱한 문화를 설명하는 한 마디이다. 실제로 현대자동차 산학장학생 설명회에 참석했을 때 강연자 중 한 명이던 산학장학생에게 현대의 문화를 물어봤을 때 나왔던 대답이었다. 물론 "그런 말은 옛말이구요~ㅎㅎ 이제는 달라요~^^" 하는 것이 요지였지만 삽시간에 주변 실무자의 표정이 흙빛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현대자동차는 2025년 친환경 부문 자동차 Top 3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공개 콘퍼런스에서 선언했다. 0. Open RnD Day의 의미 콘퍼런스는 13시부터 16시 30분까지 3시간 30분 간 꽤 길게 진행되는데,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인 상태에서 왜 이런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지 설명하는 자리이다. 현대자동차의 미래는 아..
"5G 통신이 코로나를 유행시킨다" - 가짜 뉴스에 대응하는 방법 DCInside 같은 소규모 SNS에서 "5G 통신이 코로나를 퍼뜨린다" 하는 글을 보게 된다면 당연히 헛소리구나 싶어서 바로 지나갈 것이다(한번쯤 클릭하는 건 용인합니다). 그런데 다음 날 친구가 똑같은 소리를 한다면? 수업을 들어갔는데 교수님이 같은 말을 하거나, 부서의 상무님이 그딴 그런 소리를 한다면? 대놓고 개똥 같은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고 반박할 수도 없을 뿐더러 이 정도면 진짜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수 있다. 이런 가짜 뉴스들에 정확히 대응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외국에서는 코로나 관련 가짜 뉴스가 한층 더 심각하다. 아예 "plandemic"이라고 하여 전염병 대유행을 뜻하는 "pandemic"에 "plan"을 합성시킨 용어가 등장했는가 하면 빌게이츠를 비롯한 제약회사 투자자 등이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