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쳐다보는 습관 고치기: 3일차

다시금 생각을 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한 현재, 가장 크게 바꿔야 하는 습관은 휴대폰을 보는 습관이다. 정확히 1년 전에도 똑같은 말을 하며 글을 올린 바 있다.

휴대폰 쳐다보는 습관 고치기: 2일차 (tistory.com)

휴대폰 쳐다보는 습관 고치기: 2일차

 

무슨 이유에서인지, 휴대폰을 보는 이유가 "휴대폰을 보고 싶기 때문" 이라는 수준의 사고에서 그쳤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얕은 수준의 사고 방식인데 현재는 좀 더 명확한 사고의 흐름이 가능하다. 휴대폰을 보는 이유는 "남이 떠먹여주는 정보를 보고 싶기 때문"이다. 스스로 생각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기에 벌어지는 일이다. 

 

1년 전과 달라진 점은, 내가 유튜브를 위주로 본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받아들이고자 하는 정보가 보다 자극적인 형태로 바뀌었다. 하지만 해결 방법은 1년 전과 동일하다고 생각된다. 내가 만들어 놓은 정보를 보도록 유도하면 되는 것이다.

 

내일은 주머니에 들어갈만한 사이즈의 단단한 수첩을 하나 구매하고자 한다. 거기에 오늘의 목표라든지, 할 일 같은 것을 적어두고 휴대폰 대신 들여다보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정보에 대한 갈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1차적으로는. 반복행동은 다양하게 시도해봐야 하기 때문에 (관련 글) 단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좋은 시작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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